정관장 레드 스파크스 미들 블로커 박은진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정관장의 전신인 KGC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출전 시간을 받았던 박은진은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전 멤버로 출전하며 센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은진은 항상 꿈이 있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었습니다. 박은진은 프로가 된 이후 봄 배구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봄 배구에 가고 싶어요."

그 꿈은 지난 시즌에 실현되었습니다. 정관장은 정규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2016-17시즌 이후 7년 만에 봄 배구 무대에 올랐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흥국생명에 막혀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지난 시즌 이후 박은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습니다. 많은 팀이 박은진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박은진은 정관장과 함께 남아있었습니다. 정관장은 박은진과 연봉 3억 5천만 원(연봉 3억 원, 옵션 5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팀도 있었지만 미들 블로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염혜선 감독과 고희진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이제 또 다른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 중 하나입니다. 라인업이 화려합니다. 메가와티 푸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공격 듀오가 치열한데 이소영은 떠났지만 가정부 표승주가 합류했습니다. 대표팀 미들 블로커 박은진과 정호영이 센터를 지키고 있고, 박혜민과 이선우도 워밍업 존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표팀 세터 염혜선과 리베로 노란도 든든합니다.

박은진은 "지난 6년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은 항상 제 목표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시즌 전 컵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준우승을 한 번 했기 때문에 시즌 목표는 링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우승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20일 대전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는 정관장이 올 시즌 무서운 팀 중 하나로 선정된 이유를 알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부키리치가 외곽 타자로 변신한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78분 만에 GS 칼텍스를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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